유타주와 애리조나주는 콜로라도 플래토(Plateau)라 불리는 고원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이 일대에는 Capitol Reef를 비롯,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아치스, 캐년랜드, 그랜드캐년 등 국립공원이 여러개 있다.
이 중에서도 캐피털 리프와 캐년랜드는 절벽의 모양이나 색깔에 유사한 점이 많고 지형이 험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캐피털 리프국립공원은 캐년랜드나 그랜드캐년과 같이 커다란 강물의 물살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니라 지하로부터 솟은 다양한 퇴적암으로 생성된 풍경이니만큼 그 나름대로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공원을 찾을 때는 험한 지형을 고려해 4휠 드라이브 기능을 갖춘 차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차로 올라 갈 수 있는 지역도 일부일뿐, 대부분의 지역은 륙색을 메고 하이킹으로 올라가야 할만큼 지형이 험하다.
입장료 차 1대당 4달러. 문의 (435)425-3791.
수백년동안 무인지대
이 곳에는 서기 800년대 이래 한동안 프리몬트(Fremont)라고 불리는 인디언부족이 살았었다.
그러나 12세기 경에 이르러 심한 가뭄이 있자 인디언들은 이곳을 버리고 딴곳으로 이주해 버렸고 그후 이곳은 수백년동안 완전한 무인지대의, 버려진 땅이 됐다.
이 곳으로 다시 사람들이 이주해 오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 몰몬교도들이 서부로 진출하면서. 1937년에 준국립공원으로, 1971년 12월에 국립공원으로 각각 지정됐다.
Bryce 캐년과 함께 관광
이 공원의 넓이는 378스케어마일, 평균 6천피트의 고지에 있기 때문에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워 이상적인 관광지는 아니다.
그러나 이 국립공원의 위치가 서남쪽의 Bryce Canyon국립공원에서 약 130마일, 동북쪽의 Arches국립공원에서 150마일 떨어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이 두 공원을 찾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지나가는 길에 쉽게 들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의 수는 연간 50만을 넘으며 세개의 캠프그라운드는 제철이 되면 언제나 초만원을 이룬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거쳐 이곳으로 오는 사람들은 하이웨이 12번을 따라 동북쪽으로 달리게 되는데 이 길은 10여년전만 해도 포장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운전하기에에 조금 무리가 따랐으나 지금은 완전히 포장됐다.
게다가 경치 또한 일품이니 일부러라도 이 길을 택할 필요가 있다.
·Dixie 국립삼림지역
에스칼렌테(Escalente)를 지나면서부터 만나는 Dixie National Forest는 아름다운 숲과 계곡사이를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해준다.
한참 향기로운 내음을 맡으며 드라이빙을 계속하면 길은 어느덧 산위로 향하는 고갯길이 되고 이 고개를 넘으면서 또 하나의 아름다운 광경이 나타난다.
고개를 넘자마자 360도의 확트인 시야로 들어오는 고원지대와 백양나무 숲은 직접 목격하지 않고는 그 아름다움을 말로 형용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