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여온 한인 갱단원〈본지 1월10일 A-1면>이 한달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LAPD 동양인수사과는 26일 오후 7시쯤 샌게이브리얼시내 한 도로변에서 곽산(영어명 마크.30)씨를 강도혐의로 체포했다. 곽씨에게는 126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곽씨는 지난 1월6일 'W' 택시를 불러 탄 뒤 운전자 선모(44)씨를 권총으로 위협해 200여달러와 운전면허증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사건 발생후 곽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던 경찰은 이날 곽씨의 셀룰러폰을 추적해 곽씨의 위치를 확인한 뒤 현장으로 출동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일명 '터틀(거북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필리핀계 갱단 '제프 록스(Jef Rox)' 소속이다.
곽씨는 W 택시 범행 이후 T D 등 다른 택시회사들을 상대로도 강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한인택시회사들이 불법 운영되고 있는 점을 악용해 한인택시회사만 노렸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