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다 경기가 안좋아져서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통적으로 겨울 특수를 기대하고 영업을 하는 플러싱 한인 택시들이 요즘 울상이다. 본래 여름은 비수기이고 겨울이 가장 성수기인데 올 연말은 여름 보다 더 고객이 없다는 것.
이 때문에 10여년 이상 운전을 한 경력자들이 업종 전환을 위해 기사 생활을 그만두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플러싱에서만 10여년 넘게 택시업계에 종사해온 강모씨는 "올 여름부터 경기가 계속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며 "본래 연말에는 여름 보다 20~30% 정도 고객이 느는데 올해는 전혀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플러싱에서 영업을 하는 택시 기사들은 15개 회사에 500여명. 한인 기사 수는 보통 400~500여명을 오르 내리락 하는데 지난 몇년간 택시회사가 늘면서 꾸준히 늘었으나 이제는 정체되거나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새로운 기사들이 계속 충원되지만 더 많은 기존 기사들이 다른 업계로 떠나거나 은퇴를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