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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가 최근 주차료를 미터제로 변경키로 결정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AP> |
에이드리언 펜티 워싱턴DC 시장은 18일 "택시 요금을 현행 구역 요금제에서 미터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내 대도시 가운데 미터제를 실시하지 않는 곳은 워싱턴DC가 유일한 실정이다.
펜티 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복잡하고 속기 쉬운 구역제 대신 미터제가 절실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굴지의 관광업체인 DC 컨벤션.관광그룹의 빌 핸버리 사장은 "많은 여행객들이 바가지를 썼다는 생각에 불만을 표출한다"고 강조했다. 구역제는 DC를 외곽지역으로부터 22개 구역으로 나눈 다음 각 구역을 넘을 때마다 요금이 올라가도록 하는 구조로 중간에 정지하거나 혼잡한 시간대 손님이 1명씩 늘어날 때마다 할증료가 추가된다.
DC택시 위원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동 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미터제 긴 경우에는 구역제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다수 택시 운전자들은 미터제 전환을 반대하며 최근 시청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