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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택시 파업, GPS·카드 결제 의무화 반발
9/5/2007
 

뉴욕 택시 기사들이 위성위치 확인시스템(GPS)·크레딧 카드 결제 의무화에 반발, 5일 파업에 돌입했다. ‘옐로우 캡’이라 불리는 뉴욕의 명물인 택시가 파업을 벌인 것은 1998년 이후 9년만이다. 뉴욕 택시는 1만3000대에 달하며 하루 평균 80만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택시 근로자 연맹은 “소속된 택시 7000대중 90%가 파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택시 근로자 단체들은 이번 파업에 반대하며 정상운행을 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뉴욕 택시·리무진 위원회가 택시에 GPS와 신용카드 결제장치를 10월부터 의무적으로 장착토록 한 것과 관련, 택시 운전자들이 장비 설치에 따른 비용 부담과 GPS 장착에 따른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반발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시는 택시 파업에 따라 정상 운행을 하는 택시에 승객들이 합승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요금도 구간별 요율을 적용하는 등 비상 운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미 GPS·신용카드 장치 장착을 전제로 두차례나 택시 요금 인상을 허용했다”며 파업에 정당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5일 파업에 돌입한 뉴욕 택시들이 라과디아 공항 주변에 방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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