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은 꿈의 여행길이다. 서부지역에서도 가장 낭만적이고 가볼만한 곳이 많은 구경거리가 이 구간에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가보고 싶은 곳" 설문조사에서 항상 첫번으로 손꼽히는 최고의 관광지다.
구소련의 최고 권력자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던 흐루시초프같은 사람은 "샌프란시스코를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곳"으로 말하기까지 했었다.
LA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경우 약 3박4일이나 4박5일 간의 일정을 잡는 것이 가장 좋다.
샌프란시스코로 떠나기전 지도를 펼쳐놓고 여정을 살펴보면 해안선을 따라 쭉 뻗은 101프리웨이를 볼수 있다. 여정 중에 들를만한 관광지는 모두 바로 이 해안선에 자리한 도시들이다.
스페인의 신부였다는 후니페로 세라가 가톨릭 전파와 성당 건립을 위해 서부지역을 북상하면서 아마도 그 경치에도 남다른 경탄을 발하였을 것임이 틀림없다.
우선 샌프란시스코로 가면서 빠트릴수 없는 도시가 샌타 바버러. 레이건 대통령 재임시 그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했던 샌타 바버러는 일반적으로는 미국의 노년층 갑부들이 몰려 사는 고급휴양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젊은 사람들이 찾아도 항상 전통과 유럽적인 낭만, 그리고 풍성한 식도락을 즐길수 있는 도시다.
이곳에 있는 샌타바버러 미션은 지금도 그 고풍스러운 멋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이다.
또 빼놓을수 없는 관광지중의 하나가 자연사 박물관이다. 이곳은 남가주 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은 자연사 박물관중의 하나로 특히 조류에 관한 방대한 전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어 자녀들을 위한 교육적 차원에서도 한번쯤은 방문을 권하고 싶은 곳이다.
샌타 바버러 다운타운은 State St.을 따라 조성됐는데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당기게 하는 많은 음식점들과 유럽적 분위기를 연상하게 하는 고풍스러운 서점, 보기만 해도 앙증맞은 생각이 절로 드는 부틱 샵, 첨단의 조형미를 자랑하는 대형샤핑센터들이 밀집해있다.
이 거리가 끝나는 마지막 지점에는 샌타바버러 피어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저녁무렵 바닷가에서 낭만에 푹 젖어든 식사를 즐기면서 관광에 따른 피로를 적당하게 풀어 헤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