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한국 정부의 해외조직 '민주평통'에 대한 인식 좋지 않으나 환영 * 이산가족 상봉 등 성과 해외동포에 대한 북측의 배려 긍정적 * 전기사정, 식량난 등 문제가 자본주의 시장경제 정책채택 긴급성 나타 나 * 식량 등 애걸 하지 않는다면서도 '도와 달라'는 2중 태도가 북한변화 걸림돌 * 북한의 불만은 MB의 북한개방 조건부 공약 북한체제의 자존심 건드려 촉발
지난 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 온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LA 지역 협의회] 회장 차 종환 팀에서 19일 오후 방북 보고회를 열었다.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든 스윗트 호텔에서, 차 종환 회장은 '방북 보고'를 통해 {... 현재 남북한 관계가 경색되었으나 우리는 이산가족들과 함께 평양을 다녀왔다. 이산가족 5명 중 2명은 가족을 만났고 3명은 현지 가족의 생사 여부 등을 찾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히고,
{북한은 변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미제국주의자를 짖어 죽이자"는 등 포스타가 거리에 붙어 있었으나 이제는 그런 것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식량사정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았다. 소문에 의하면 주민들이 20일 식량 배급을 받으면 그 다음 10일 이상은 식량이 부족하여 죽을 끓여 먹는 것으로 안다. 최근 남한에서 쌀을 보낸다 하여도 "쌀을 안 받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곧 그들은 남한의 인도적인 쌀 지원은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로동신문들이 연일 '이 명박 역도, 패거리'라는 용어를 쓰고 있어 문제 다. 그래서 나는 관계자들에게 "평화통일을 원하냐 ? ... 용어 선택을 잘 해 달라... 우리가 김 정일 장군을 그렇게 욕하면 좋겠나 ? 라고 따졌다. .. 북한이 강경한 이유는 여러가지 사유가 있겠으나 남북이 상호 협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취지로 설득했다. 이 명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 중 '비핵개방3000'에 불만이 있었다. 즉 그들은 "남한 대통령이 우리 북조선 대통령이냐 ?" 남한에서 비핵조건으로 소득 300달러 까지 올려준다는(회유) 말이 귀에 거슬린 것 같다}라고 말하고,
{또 북한은 우리가 쓰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말에 불쾌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김 대중, 노 무현 집권 10년 동안 정상회담도 했는데 남쪽에선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등 말을 하는 자체가 못마땅하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현지 정서를 전하고,
{현재 남북한은 북핵 진행상황에 따라 접근책이 나온다. 현재 남북한은 분명 경색되어 있으나 앞으로 북핵 진전에 따라 남북한이 만날 것이다....]라고 희망을 비추었다.
특히 방북 위원 중 배 준식 씨는 {200만의 평양 인구가 사는 곳은 전원도시 였다. 대동강을 중심으로 한 평양은 아름다웠다. 우리는 그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했고, 우리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 전기사정이 좋지 않은 평양이었고, 아파트들이 있어 가슴 아팠다....김 일성, 김 정일 위원장만 욕하지 않으면 살 수 있는 곳이었다.... 돈을 쓸 곳이 없었다. 외국인 상점의 물건 값이 너무 비쌌다...}라고 말하고,
김 일성 어머니 이름을 딴 강 반석 제일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밴드 솜씨와 노래를 들었다. 거기서 나는 학생들이 나의 생일을 알고 축하 해 준 노래에 감격했다. 우리는 1천 달러를 장학금으로 즉석에서 전달했다...}라고 부연.
그러나, 최 재현 위원은 {작년 보다 순안 공항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했다. 작년에는 공항에 총을 든 군인들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군인들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판문점 관광 때는 군인들이 동승했다. .....}라고 말하고,
{우리들이 자주 만나고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그들은 우리에게 '도와 달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대화는 가능하나 이념은 어렵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라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