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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TH KOREA NEWS  
<기자의 단상> "실미도"의 비극 그 원인 1/13/2004
<기자의 단상>

* 냉전시대의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국민을 쓰레기로 취급하면 불벼락 맞는 교훈 남겨
* 실미도 계획이 변경되었으면 그들을 월남전 등에 투입하는 지혜없었던 무지 개탄


1968년 4월 창설, 북한 테러를 준비했던 당시 실미도에서 결국 자폭하는 결과를 가져 온 이른바 실미도 사건은,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당시의 처참한 상황, 특히 당시 정보기관들의 지혜롭지 못한 처신을 확인시켜 준다.

결론은, 당시 북파하려 했던 계획이 무산되었으면 정부당국이 그들과의 약속 이전에, 그들을 월남전에 투입을 시켰으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었는데, 그들의 인격을 무시, 무성의하게 방치한 탓으로 야기된 자폭, 불행한 결말은 당시 정부 당국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 할 것 없이 정보당국 등에서 당시 31명의 특수 훈련병들에게(그들의 전력, 전과 여부에 관계없이) 김 일성 주석궁 테러를 훈련시켰고 그것이 결행되지 않았으면 그들에게 재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마땅한 도리였다.

국군포로 문제 역시 국민에게 국가충성을 강요하면서 그 결과에 대해선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국민에 대한 무책임이 문제가 되었듯이, 지금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당시 실미도 사건은 너무 안타깝다.

당시 기자도 그들이 버스를 탈취, 영등포 유한 양행 앞까지 와서 전봇대에 받쳐 자폭했다는 시간에 긴급 뉴스를 들은 바 있었다. 당시 그들은 공비 등으로 추정되었으나 그 후 야당에서 이 사실을 감지하고 조사하려고 하자, 당시 부상 생존한 4명의 훈련병들은 자신들을 훈련시킨 소대장이 찾아 와 {야당 국회의원들이 어떤 질문을 해도 입을 다물어라. 그러면 월남에 데리고 가겠다...} 고 달랬다.

이 때문에 야당은 실미도 사건을 확인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그 후, 생존자 4명은 군법회의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72년 3월 서울 오류동 한 군 부대에서 총살을 당했다.

이것이 문제 다. 국가가 국민을 이런 식으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군사재판을 받고 있는 그들에게 입을 다물고 있으면 월남전에 보낸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도리어 사형집행을 한 국가권력들의 야비성에 우리는 환멸을 느끼고 있다.

지금도 김 영삼을 비롯한 모든 정치인들이 이런 식으로 국가를 통치, 운영하고 국민을 기망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치를 떨고 있다는 것. 당시 김 신조 팀에게 당한 원한을 풀기 위해 김 일성 주석궁을 까부수자는 정보당국이 시작과 끝이 다른 국민이용 수법이 비정하다는 사실 앞에, 우리는 실미도에서 죽어 간 그들에게 명복을 빌고 싶다.

그들이 비록 사형수, 노동자 였다 하더라도 북한 테러를 위해 훈련시킨 그들에게 테러 실행에 착수하지 못했다 하더리도 그런 식으로 "인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닌 이 땅에서, 그래서 그들 정권은 오늘의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추악하고 더러운 기억하고 싶지 않은 비민주적 정권으로 낙인이 찍힌 것이다.

국민과 함께 하는 국가가 아니고 국민을 악용하는 정권은 결코 신으로 부터 영광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천부인권 사상이 오늘 까지 금과옥조로 남아 있는 것이다. 지금도 북한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우리의 국민, 그 형제들을 구출하지 않고 있는 이 더러운 정권들은 또 다시 천벌을 받을 날이 있을 것이다.

체제유지를 위해 국민을 총알받이로 만들 줄만 아는 권력자들은 결코 그 운명이 아름답게 끝날 수 없다는 역사를 인식해야 한다. 자신들의 영화, 권력창출에만 골몰하는 이 추악한 한국의 정치인들은 스스로 사약을 받아 마시는 날이 올 것이다. 정부는 실미도에서 훈련받고 자폭한 그들에겐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한 보상, 훈장 수여가 없는가. 왜 ?  개 같은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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