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정부의 북한인권 문제 제기는 김 정일 죽이기 위한 술책 일 수 없어
* 인권 중시사상은 미국의 전통, 정신에서 출발 그 의도 순수하게 평가해야
* 북한의 핵무기 - 인권 문제를 동시 처리하려는 미국의 움직임 과소평가 하면 안돼
최근 김 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리랑 집단체조에 동원된 학생 등 관련 요원 약 5만 2천 여명에게 각각 재봉틀을 하나씩 선물했다는(하사품) 뉴스가 있다. 중국산 재봉틀과 사탕까지 나누어 주었다는 뉴스에서, 미국에 사는 우리들은 느끼는 바 있다.
이미 북한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익히 알고 있지만, 강성대국을 표방하는 그 북한 땅에 아직도 1950년대 생활수준이 여전하다는 뉴스에서, 우리들은 씁쓸 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직도 그 정도의 삶에서 정신을 차리지 않고 6자회담 등에서 오만과 편견, 자만심으로 가득, 깽판을 치는 김 정일의 두뇌에 무척 실망스러움이 앞서지 않을 수 없다.
남조선은 남조선 대로 황 우석 교수의 생명공학이라는 것 때문에 방송이 나서서 협박을 하는 등 아수라장이 되고 있고, 미국은 미국대로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하지 않고 *탈북자 난민 수용을 하겠다, *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하여 '대응훈련'을 하고 있으니 한반도의 운명이 어두워 보여 여간 안타깝지 않다는 것이다.
김 정일 위원장은 조선의 앞날에 대한 어떤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가. 일부 사회개방 모션들이 보이긴 하지만 아직 미동도 하지 않는 상태 임을 목도할 때 강성대국의 내일이 암담 해 보인다.
남조선 청와대 처럼 북조선도 김 정일 위원장에게 직언을 하는 참모가 없는 것 같다. 지금 북한의 경제 등 상황이 아주 심각한 상황으로 진전되고 있는데도 김 정일 위원장은 군부대 시찰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원래 통큰 '정치'를 즐기는 스타일이지만, 집단체조를 통해 북조선의 위력을 과시하는 선전활동은 그런대로 뜻이 있으나 하루속히 경제개방을 하여, 잘 사는 북한이 되어야 한다. 그 길은 '결단' 이다. 위원장의 결단이 먼저 요구된다는 것이다.
첨단산업 시대에 재봉틀을 돌리고 있으면 인민들이 질(質) 높은 생활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우리 식 사회주의는 한계가 있다. 일부 로동당, 군부 장성들이 배부르게 먹고 살고 있기 때문에 주체 공화국의 유지는 어렵지 않으나 집단체조 같은 행사에 동원되는 강제노역자들의 인간다운 생활이 제약을 받는다면 그 공화국은 개선돼야 할 것이다.
미국의 인권특사 '제이 레프코위츠'는 6자회담을 통한 북핵처리는 물론 동시에 북한인권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미국의 대북압박 카드를 보면 핵 보다 인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이 여실히 나타났다. 그것은 미국의 '정신'이다. 북한이 미국을 탓하면 안된다.
지난 주, 미주통일신문 기자가 부도수표 건(件)으로 미국 엘 에이 검찰청에 간 적이 있었다. 부도수표를 막을 수 없었던 기자는 흑인 여자, 백인 남자 두 사람에게(검찰 직원이다. 나이는 40세, 50세 중간들) 부도수표의 경위를 주욱 설명했다. 기자가 당장 처리를 안 해도 될 부도수표 건이었지만, 기자는 그들에게 기자의 입장을 말했다. 기자의 설명을 들은 그들은 기자를 돕겠다는 마음이 금새 얼굴 표정에서 나타났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아이, 피곤 해.... 꼴 보기 싫은 조선 놈들...} 이렇게 욕을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를 도와 주지 ? ...." 고심하는 표정을 기자가 잡아 냈다는 것이다. 이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기자가 그들을 만나 대화 하던 중 "아차.." 기자가 다시 느꼈다는 것이다.
그들은 오리지널 미국인 이다. 우리 조선 사람들은 멕시칸 등 제3국의 잡종들을 보면 인간차별을 하는 못된 버릇이 있으나 이들은 전혀 그러한 기색이 없었다. 남조선에서 왔건, 북조선에서 왔건 그들은 이에 개의치 않고 "현재"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주려고 골머리를 앓고 있음을 당시 그 현장에서, 기자가 확인했다는 것이다.
지금 미국엔 북한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이 무려 800여 명이라고 한다. 미국정부는 그들을 돌 봐 주고 있다. 그것은 그들의 정신이고, 철학이다. 순수하다. 약자를 돕는 마음이 몸에 배여 있다.
그러나 이번 경우, 그 때 검찰청 부도수표과에 근무하는 남조선 놈년들은 악질들이었다. 동족이 찾아와도 동족을 돕기 위한 정성을 보이지 않고 민사 사건을 도리어 형사사건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우리 조선 민족성 인가.
기자는 그 날 이후 오늘 이 아침에도 그들의 얼굴이 눈 앞에 아련거린다. 당시 기자의 이의 제기에 화를 내기는 커녕 관련 책을 보면서 구제 방안, 그 가능성을 집중 연구, 골몰하는 표정을 보고 "아, 역시 미국인들이 다르구나... 그래서, 남의 나라 인권문제를 자기들 일처럼 생각하구나..." 그렇게 혼자 말을 했었다.
그 날 약 30분 만에 그들의 수고로 기자의 부도수표 문제가 '기각' 되었다. 그 때 그들은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가는 기자에게 악수를 청했다. 기자와 악수하면서 헤어질 때 그들의 그 미소는 영 머리에서 지울 수 없다. 얼마나 인간적인 모습이었는지 모른다. 낯선 이민자의 어려움을 즉석에서 풀어주는 미국인들의 정신, 인간애, 휴머니티는 그야말로 5만 2천 명이 동원된 아리랑 집단체조의 감동 이상이었다.
이제 북한은, 그 로동당은 미국에 대한 불신, 편견, 반목을 청산해야 한다. 미주통일신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부시 행정부가 할 일이 없어서 탈북자를 백악관으로 데려 들어오고, 국방장관이 매일 한반도 위성사진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남조선 김 대중 좌파들이 사기성 민주화 투쟁을 한다고 피를 뿌렸듯이 미국도 자유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피를 뿌리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 전쟁에서 죽은 미군만 해도 2천 명이다. 부시 대통령의 실책도 있으나 그것이 미국의 정신인 것이다.
{... 탈북자를 미국에서 난민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 북핵과 동시에 인권문제를 북한에 제기한다.... 유럽 연합(EU) 등 국제사회가 모두 참가....} 한다고 역설한 북한인권 특사는 며칠 후 남한에 온다. 북한인권 문제를 논의 한다. 장난이 아니다.
이럴 때 북조선에선 한가롭게 사탕알을 먹으면서 재봉틀을 돌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남조선 해방도 공짜로 만들어 지지 않는다. '낮은 단계의 연방제' 같은 꿈도 버리고 우선은 베트남 식 사회개방을 하는 것이다. 이대론 안된다. 이제는 김 정일 위원장의 운명이 한계에 도달 했다. 중, 장거리 미사일, 핵으로 미 본토와 캐나다를 공격할 생각을 말고 그 능력, 그 기술로 북한의 세계화에 진력하기를 바란다.
위조달러 생산, 유통을 중지해야 한다. 마약재배도 중지 해야 한다. 이런 식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희망이 없다. 핵무기로 협박, 공갈행위 또한 중지 해야 한다. 공감을 받을 수 없다. 그래서, 남조선에선 현대 그룹에 이어 그 누구도 대북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지 않는가 ?
신뢰, 그 신뢰를 입증해야 한다. 말장난을 하면 안된다. 특히 미국정부와의 게임에선 무조건 신의성실로 임해야 한다. 벼랑 끝 전술 같은 협상전략, 지연전술을 펴면 그 만큼 크레딧을 잃는다.
칼을 들고 결국 칼에 맞아 쓰러지는 불행한 역사가 폭군 김 정일 공화국에서 재연되지 않기를 바란다. 미국-일본과 동시수교를 하면서 그 날은 인민들에게 재봉틀 보다 더 좋은 오토바이를 선물하고 사탕 보다 더 맛있는 선물을 준비하라.
핵무기 몇 개를 보유하였다 하여 미국과 대적할 구상을 포기하고, 북한의 자립 경제발전을 위한 카드를 제시하라. 6자회담에 복귀하라. 시간이 없다. 미국정부는 김 정일 위원장의 러브 콜을 기다리고 있다. 잔재주 부리지 말고, 신의를 보여 미국으로 부터 정당한 대가를 요구, 접수하기를 바란다. 북한 핵무기를 미국이 인수하라고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