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 설 >
다음 주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열린다. 이는 어디까지나 김 정일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동시행동으로 가는 준비과정 이다. 그 결과가 예의 주시되고 주목되는 시간에, 19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큰 호텔에서 [제1회 북한인권 국제회의]가 열렸다. 무려 12시간 이상 토론과 북한 실상을 확인하는 영화상영 등이 있었다.
이날 300 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으며 남한, 미국, 일본에 사는 사람들 중 북한의 피해자, 전문가들이 나서서 독을 뿜었다. 로동당은 이미 관련 자료를 입수했을 것이다. 그들은 "강제수용소를 둔 국가와 친구가 되어선 안된다 .... 인권비판 없이 북한을 돕는 것은 도덕적으로 타락 .... 한국정부 침묵 옳지 않아 ..." 이렇게 북조선을 씹어대었다. 북조선은 어떻게 생각하나. 귀담아 들었나. 아니면 우리는 우리 식 제도가 있다면서 핵공갈, 협박을 준비 중인가.
사실은 북한인권 문제 보다 핵무제 처리가 가장 시급하다. 그러나 미국의 "정신"에 의하여 폭정의 종식, 자유민주주의의 확산을 외교정책으로 설정한 미국정부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나섰다. 핵문제는 백악관이, 인권문제는 국무성이 전담한 것 같다. 미국은 예전에도 그랬다. 박 정희 때도 그들은 남조선인권 문제를 압박했고, 자체 핵무기 85%를 만들었을 때 지미 카터 정부가 박 정희 운명을 단축시키는데 역할을 했다는 것이 통설이다.
어쨌든, 북한 김 정일은 남조선의 금강산, 백두산 관광에 맛을 들일 시간이 아니다. "평양의 어항"을 깨야할 것 같다. 이제는 어항 속에 들어있는 금붕어를 감상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어항 속에 갇혀 있는 물고기들을 제자리로 돌려 보내주어야 한다.
더욱이 진심으로 부시 대통령 각하를 나쁘게 생각할 근거가 없다면, 클리턴 대통령 때 부터 미국에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면, 우선 평양 대동강변에서 반미운동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미군 정찰함 프에블로호를 다른 곳으로 옮기든지, 미군에게 넘겨 주어야 한다.
그런 식으로 반미운동을 하고, 미군 정찰함정을 나포하고, 국군포로 석방을 하지 않고, 어민, 여객기 승무원들 까지 억류, 북한 현지 당간부들과 강제혼인을 시켰던 만행들은 스탈린 시대에서도 보기드문 현상일지 모른다.
독개스실만 없었지, 유대인을 학살했던 감옥과 다름없다는 그 북조선이, 그 전체가 군사 요새화가 되었고, 정치범 수용소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다면 그 국가는 비판을 받아야 할 폭정의 전초기지 임에는 분명하다. 어떻게 이룬 인류의 자유권 확보 인데 그 곳에서는 아직도 기아, 공포에 떨며 살고 있는 인권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것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이념에 위배된다.
김 정일은 매일 호식, 미식가가 된양 허세를 부리지만 그 국민은 먹지를 못해 굶어죽어 가고 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인민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어 갔는가. 21세기 아침에 자국의 인민을 굶겨죽인 국가가 어디 있단 말인가.
이는 핵무기 보다 더 무섭고 비판을 받아야 할 대상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북한의 운명선이 어디서 끝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진입한다. 김 정일은 가공할 살상무기들을 얼마나 많이 생산, 전진배치를 했는지 모르나, 우리 미국정부는 결코 "평양의 어항"을 감상만 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불이 꺼진 북조선의 인공위성 사진을 매일 쳐다 보고 있을 뿐이다.
25일 부터 재개되는 핵무기 해체의 협상도 중요하고, 금강산 관광도 필요하나, 위기 때 마다 연막을 치는 김 정일 위원장의 노련한 통치기술은 이제 정치범 수용소의 해체결단으로 다시 이어져야 한다. 우리가 미국정부의 성격, 국가건설의 본질을 볼 때 이러한 "평양의 어항"을 내 버려 둘 것 같지 않다. 정말 이다.
김 정일 위원장은 핵무기로 대응하겠다고 하나, 앞으로 북핵 처리를 명확하게 하지 않고 핵값 흥정문제로 시간을 지연시킬 경우 들어닥칠 사태는 전적으로 로동당과 김 정일 국방위원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평양의 어항"이 깨져 어항 속의 물과 물고기들이 난장판을 이룰 때 김 정일 위원장의 운명이 끝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강제수용소를 둔 국가와 친구가 될 수 없다, 기아와 공포에 떠는 북한을 손 보자, 북한인권 문제는 국제사회적 문제라면서 이슈화 하여 조선 로동당을 코너로 몰고 있는 북한인권 사태는 제2막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핵과 인권을 동시 해결해야 할 김 정일 위원장은 고민해야 한다. 우리 미국정부가 피끓는 심정으로 북한인권 문제를 취급하는 것은 김 정일 제거목적이 아니다. 쏟아져 나온 탈북자들이 인권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미국을 원망해선 안된다.
김 위원장이 제대로 된 인덕 정치를 폈더라면 그들이 왜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 했겠는가. 이는 북한의 자업자득 이다. 평양 방송, 중앙 방송들을 통해 말장난을 중단하라. 살신성인 정신으로 북한도 세계무대에 진출하여야 한다. 금강산, 백두산 관광 길을 트는 것이 그 수순이긴 하나, 우리는 정치범 수용소 옆에 있는 관광지 구경은 원치 않는다. 관광은 편안한 마음으로 엔조이 하는 것이다. 불안감에 사로잡혀 관광하는 것은 관광이 아니다.
끝으로, 밤을 새워도 모자를 북한인권 문제는 이제 원론에서 그친다. 각론으로 들어간다. 김 위원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미국에 대한 생각을 좋게 갖고 있다면 미국정부의 요청을 수용하라. 말로만 장난치는 수법은 미국인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두 번 정도는 먹혀들어 간다. 그러나 3번의 실수를 할 땐 크레딧을 주지 않는다. 미주통일신문 기자도 이 사실을 20년 전에 확인했다.
북한은 "우리가 가장 무서운 제도, 체제 다..." 라고 자부할 지 모르나, 그것은 천만의 말씀이다. 미국이 더욱 무서운 나라 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 자 하면 지난 20년 넘도록 주 유엔 북한 대표부에서 근무하는 박 길연 대사 등에게 물어보라. 도덕, 윤리적 문제를 용인하지 않는 것이 미국 정신이다.
이제부터 파상 공격하는 북한인권, 강제수용소, 기아와 공포의 사회를 향한 자유시민들의 외침에 조선 로동당과 김 정일 위원장이 귀를 기우리기를 바란다. 그것은 신의 음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