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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으로 보내는 편지 > 김 정일 위원장, 노 무현 대통령을 만나야지요 6/4/2005
< 평양으로 보내는 편지 >

*  미국과의 핵 회담은 회담일지라도 민족 간의 합의정신 실행해야 돼
*  김 정일 위원장이 곧 미국 백악관에서 조-미 정상회담 하더라도 우선 민족끼리 만나야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부한 통일안이 공통점이 있어 앞으로 이 방향에서 지향하기로.... 흩어 진 가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협력과 교류 활성화하여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

이는 김 정일 위원장이 2000년 6월 15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이름으로 사인을 했다. 그 좌편에는 김 대중 늙은 여우의 이름이 있다. 어쨌거나, 그 날로 부터 5년 세월이 경과했다. 김 대중은 위원장이 살아 있는 한 평양 땅을 밟을 수 없다. 그 땐 진짜 두렵고 힘든 길에서 아오지 탄광에 들어갈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파트너가 달라져야 할 것이 아닌가. 노 무현은 어떤가 ?  "끝난 놈"이라 해서 만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겠지만, 인덕 정치를 한다는 위원장 이라면, 그래선 안된다는 점을 오늘 강조하려는 것이다. 조만간 6자회담에 복귀, 미국과의 담판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었지만, 그것은 미국과의 딜이고 우선적으로 민족 간의 합의사항들을 지켜 나가야 한다.

위원장 동지는, 물론 그 같은 전략의 목표가 궁극적으로 한반도 사회주의화 라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나, 1972년 부터 입이 아프도록 남과 북은 체제와 제도가 달라도... 통일은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하고, 이산가족 문제를 인도적으로 풀고.... 경제협력 하자고 지구 밖에 까지 들리겠끔 소리를 질러놓고 용두사미 꼴이 되는 행동을 한다면 문제가 있지 않는가 ?

또, 그렇다면 위원장 동지는 면담료 5억 달러 이상을 선불로 지불하거나, 연방제 공산안을 수용해야 만 남북한 정상이 만나는 전제조건 이라고 하면 이건 게임이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협력 교류는 현재와 같이 오로지 경제분야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치적, 인도적 교류는 한계가 있다면 다시는 남측을 불러 공동선언문 같은 것을 발표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사기행위 다.

요컨대 민족끼리 풀 문제도 없으면서 남조선에 붉은 인공기를 꽂기 위해 만나는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한다는 미사여구 라면 이제부터 만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고작 친북 단체들을 불러들여 굿판을 벌리는 민족대단결 조국통일 10대 강령 수련회는 영양가가 없다는 결론 이다.

김 정일 위원장이 제대로 된 지도자 이며, 조국통일을 희구하는 한반도 지도자 양심이라면 이번 6.15 5주년에 노 무현을 불려 올리는 것이 예의 다. 위원장 동지는 대체 얼마나 잘 난 인간인가. 그런 식으로 인생을, 통치를 하면 후과가 있을 것이다. 자식들에게 불행이 간다.

위원장이 5년 전 부터 인덕정치를 표방 했는데, 그것을 아무데나 사용하지 말라. 민족의 우선가치 존중을 한다면서 뱃속에는 비수를 품고 적화통일을 노리는 여우 행동을 하면 신뢰를 받지 못한다. 정치외교의 관례, 예의도 모르면서 조국통일을 외치는 초등학교 수준의 로동당 그 북조선 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스텔스 전폭기 15대가 무서워서 남북대화를 축소 조정을 할 정도면 위원장 동지는 전쟁할 배포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럴 수록 태연하게 남조선 방북단을 모두 불러 올려 "다시 만나 반갑습네다.... 평양 오는 길이 이제는 두렵고 무섭지 않지요 ? ......." 인사할 줄 아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민족끼리 통일놀이 인가. 이웃들이 비웃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나, 21세기 아프리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아니고, 동방의 북조선에서 식량이 없어 굶어죽고 비료가 없어서 동족에게 사기를 치는 행각을 반복한다면 북조선은 희망이 없다.

중국은 지금 전 국토가 개발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흙 먼지 투성이다. 북조선 그 얼어붙은 땅에는 소나무 한 그루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물론 평양 시가지에는 숲이 있다. 하지만 산덩성이를 보라. 그게 사람이 사는 땅인가를.

노 무현을 만나 상호 생존전략을 고민해도 시간이 부족한 때에, 6.15 공동선언 축하 파티를 하면서 체제우월성 홍보만 하는 약은 수법이 우리를 실망시켰다. 그러한 남조선 사람들이 평양에 와서 냉면 먹고 통일의 노래를 합창한다 하여 통일지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러한 발상의 통일은 김 정일 아들 정철이가 죽은 후에도 이루어 지지 않는다. 기대하지 말라. 어떻게 감히 북조선 공산당이 남한의 자유민주 체제를 전복 하거나, 흡수하겠다는 야심을 품을 수 있단 말인가. 착각은 자유 다. 그러나 그 행동은 조심해야 한다. 김 정일 위원장이 답방을 못하는 것만 보아도 남한의 보수 우익 반북세력이 여하 하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2000년 6월 15일. 다음 주는 2005년 6월 15일이 성큼 다가온다. 남측의 연합제 통일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안이 서로 공통점이 있다 하였던 바, 그동안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한 결과 어떤 진전이 있는가.

진심으로 조국통일을 바라는 위원장이라면 노 무현 대통령을 불러 만났어야 한다. 단 돈 10전도 받지 않고 정상회담을 했어야 했다. 남조선에 내려 가 답방을 하지는 못했으나, 그 점을 양해하고 다시한번 조국통일 청사진을 펼쳐야 한다. 어차피 정치적 통합은 불가함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이산가족 문제만 이라도 풀어주는 성의를 보여 주었어야 했다. 이게 무슨 짓인가. 농락하는가. 툭하면 민족, 동족, 민족공조를 부르짖으면서 필요한 본질문제는 거절하고, 비료 식량 달러 챙길 때만 교류 하는 남북관계는 이제 청산해야 한다.

다시는 사기성 남북공동성명이니, 선언을 할 생각일랑 하지 말라. 남조선 사람들을 평양 구경시켜 주고 미인계 투입하여 몸을 풀어주게 하는 활성화, 신뢰를 다질 생각을 하지 말라. 더럽고 치사스럽다. 서울 답방을 못하는 위원장, 다시 정상회담을 못하는 그 자체가, 북한의 불순한 음모를 확인한 것이다.

스텔스 전폭기의 미사일에 맞아 박살이 나야 할 북조선, 정녕 우리 민족은 하나가 될 수 없는가. 너무 슬픈 민족 이다. 민족의 비애도 모르고 군부대를 시찰하며 전쟁분위기를 조장하는 김 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만수무강 하라. 그대들에게 행운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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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일신문 창간 23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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