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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TH KOREA NEWS  
북한, 지진해일 피해지역에 15만 달러 보냈다..... 1/5/2005
<기자의 단상>

* 재난에 성금 보내는 김 정일 위원장의 인간미 가상
* 이제는 더 큰 인간미 보여 세계평화에 기여하기를 기대


북한정부의 허세 인가. 인간애 인가. 국제사회로 나오기 위한 모션인가.
어쨌든, 북한이 세계 여러나라에서 일어나는 천재지변 등에 지역에 작으나마 성금을 계속 보내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때, 우리는 느끼는 바 없지 않다.

이번에도 김 정일 위원장은 지진해일 피해를 본 남아시아 지역에 긴급구호금 15만 달러를 보낸다. 어제 중앙통신 등을 통해 보도된 성금전달에서 {우리 북조선은 피해지역의 국가 및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동정을 보낸다.....} 라고 덧 붙였다.

지난 해도 김 정일 위원장은 일본 니가나타현 지역의 지진 피해에 3만 달러를 보냈다. 1984년 남한의 사라 태풍피해 당시도 쌀 5만 섬 등 의료,의약품을 보내 주었다.

이러한 북측의 정성을 볼 때(사하라 태풍 때는 김 일성 생존 시였다) 김 정일 위원장도 상당한 인간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남북대화나 북미 대화에 기대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또, 그들이 보내는 성금 액수가 크지 않고 소량에 지나지 않으면서도 국제적 지원에 동참했다는 행동에서 눈여겨 볼 만 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비록 그 돈이 미미한 액수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그렇게 바라지 않는다는 마음이 든다. 김 정일 위원장의 입장에선 15만 달러 정도는 큰 돈으로 보지 않으나 현재 북한경제 사정에서 볼 때 - 핵물질 판매 대금 보다도 못 하지만 - 조금 과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강성대국을 표방하는 때에 인민군들이 감자를 주식으로 삼는다는 등등 북한식량 사정을 볼 때 그렇다.

차라리 그런 돈은 식량을 매입하고 남조선 등에 구걸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2002년 5월, 미세한 미주통일신문 발행인이 당시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회장 이라는 놈이 2번 회장 직을 해 먹겠다고 헌법을 뜯어고친 불법 악질 행위를 한 바 있다.

이 때 본 발행인 재판비용으로 1만 달러를 내 놓았다. 동포들이 놀라워 했다. "아니, 거지 같은 미주통일신문에서 1만 달러를 내 놔 ? ... 아이구... 죽갓네..." 소리가 여기 저기서 흘러 다녔다. 당시 기자는 언론에서 일체 보도 못하게 "엠바고"에 들어 갔다.(보도 통제)

어쨌든 그 재판은 악질 놈이 돈 장난을 하면 기자가 포기할 줄 알고 재판장기전으로 들어 가 현재 3년을 끌고 있고 재판비용이 5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었다. 그 돈은 모두 개인 사채 다. 그 바람에 기자는 그 돈을 갚지 못해 사기꾼 소리를 듣고 있다. 남에게 얻은 돈을 갚지 못하고(총 15만 달러 지불 각서는 써 주었으나) 있으니 말이다.

바로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 갈 일은 "주제파악" 이라는 점이다. 자신의 형편을 모르고 지나 친 성금이나 남을 돕는다는 것은 웃움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돈이 없어서 신문발행도 못하는 주제에 돈 많은 한인사회 유지들이 해야 할 재판에 거지가 끼어들어 돈을 뿌리거나, 자식들에게 밥도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 꼴에 남의 초상집에 생필수품 정도도 아니고 현금 15만 달러 거액을 보낸다는 것은 가히 즐거운 일이 아니다. 공감을 줄 수 없다.

그것도 아프리카 주민이면 모르나, 북한.... 그 북조선. 기아-아사 300만 기록을 남겼고 아직도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농작에 필요한 비료 등을 받아먹는 주제에 무슨 얼어 죽을 15만 달러 성금인가. 이것이 오늘의 북조선의 문제점 하나 다. 이런 발상, 과시욕, 허세가 우리 식 사회주의의 허상이고, 몰지각한 행동 이다. 통큰 김 정일 위원장의 모습도 아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남조선, 북조선도 함께 고민해야 할 일이 있다. 동방예의지국의 정신을 버리라는 것이다. 지금은 예의, 관습 보다 현실이 중요하다. 정치권, 민생 터전 등이 개판이 되었는데도 아랑곳 없이 자주 민주통일을 외치고 있는가 말이다.

돈을 아껴 인민들의 먹고 사는데 투입하고, 노숙자들에게 더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어려우면서도 남을 돕는 일이 가상하긴 하나 이 처럼 허세 부리는 식 같은 현금제공은 지양해야 한다. 차라리 "우리 북조선은 자유사회 개방을 위해 출발한다" 는 발표가 더 진솔한 대외 성금이 될 수 있는데. 말이 잘못 되었는가. 그렇다면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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