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LA 코리아타운 ㅡ

최근 미주통일신문 기자가 3건 정도의 '민원'을 접수했다. "배 기자님, 이럴 수가... 어떻게 하면 좋아요 ?" 다.

그 첫번 째 케이스.

{.... 86세의 할머니가 교회에서 은혜를 받고 나에게 준 땅 17,000평(한국 강원도 소재)을 주면서 "그 중 14,000 평은 팔아서 장학금을 주고.... 교회 운영비로 쓰세요"라고 했는데... 나의 친형이 그 할머니를 찾아 가 어떻게 감언이설을 했는지 내 형님이 그 땅 1만 7천평을 몽땅 먹었어요. 법적으로 양도를 받고... 그러나, 이젠 그 할머니가 "사기를 당했다"고 해요... 그 이유는 한국 땅을 팔아먹은 형님이 땅값을 은행에 예치한 후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니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고....}

그래서, 잘 난 기자가 이들 "형제의 난"을 해결해 주겠다고... 서로 갈등을 치유해 주면 윈 윈 전략이 성공, 기자도 기분이 좋고... 광고비도 나올 수 있으니 바쁜 와중에 나섰다.

결론은, 그 형님은 어제 기자에게 {그 돈은 한 푼도 못 씁니다... 판문점 지역에 병원을 지을 돈 입니다...} 라고 말하고(은행 예치금 약 15만 불) 

그 동생은 "행님, 까불지 마라. 그 돈 2/3는 우리 교회 지원금이며 장학금으로 쓸 돈이다 ! ... 돈을 다 내 놓아 !  안 내 놓으면 피킷을 들고 시위를 할 거다...무슨 얼어죽을 병원이냐. 병원 지을 돈도 없으면서 사기를 쳐... } 라고 말했다.

그 다음, 두 번 째.

수표 교환소 사장님, {... BEE 부동산 부사장이라는 놈이... 3년 전에 10,000 짜리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 해 간 후... 부도를 내고 아직도 돈을 안 준다... 그 놈을....}

해서, 기자가 "그 놈이 돈이 있어 ? 없어 ? 돈이 없으면 곤란하고 돈이 있으면 검찰에 고발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수표 교환소 김 사장은 {돈 보다... 그 놈이 한 짓이 더 밉다... 자기 수표에 자신이 사인을  해 놓고도 '나는 모른다, 나도 사기를 당했다..."고 말하는 놈이 어디 있어요 ? ! 계획적이야...검찰에 고발하고 그 놈의 사무실 앞에 가서 시위를 할거다} 흥분일변도.  그러나 사채업자는 검찰 등에 고발하기를 꺼린다.

해서, 기자가 "그 놈이 돈이 있나, 없나 를 확인하고 ... 시위는 나중에 하라"고 간청했다. 그리고 기자가 (광고비가 좀 떨어지나 하고) 문제의 부동산 부사장을 가까스로 만났다.

그는 {나도 피해자 입니다... 내가 왜 수표 교환소 사장에게 사과를 해야 합니까 ?}

기자는 {어 ? 어 ? ... 당신 수표에 당신이 사인을 했으면 당신이 책임 지는 것이 아니오 ?  나의 말은, 일단 수표 교환소 사장에게 찾아 가 돈은 당장 못 주더라도 사과를 하고 사정 얘기를 하세요. 상대 입장에서 생각 해 봐요. 현금 일만 달러를 주고 못 받으면 그 심정이 어떻겠소 ?} 

{네에, 전화 하지요...} 그러나 그는 하루가 지나도 전화를 하지 않았다. 첵 케싱 사장에게.

기자, 조금 전에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했어요 ? } 물었다. 그는 {안했어요... 내가 전화를 할 이유가 없어요.... 나도 피해자 니까...}태도가 199도로 돌변. 원래 그런 자라고 했으나.

{이런 개새끼, 타운에서 상습적으로 사기만 치는 놈 아냐 ? 빚진 사람이 어떻게 그래 ? 돈 준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못해 ? ..} 갑자기 흥분한 기자가 그에게 대뜸 퍼 부었다.

악질들... 악질들이 타운에 많다 ?  서로 돕고 살지 않고... 돈을 못 갚으면 마음으로 미안하게 생각이라도 해야 하지 않는가 ?

다음, 세 번째.

동양선교 교회. 계속되는 내분. 1건 재판 승소 후 당권을 장악한 6, 7명 정도의 장로들이 독재(?)를 하자... 그동안 재판에 공헌했고 교회 실세였던 일부 교인들이 뿔이 나

{당회를 장악한 니들... 니 놈들도 별 수 없다... 사기를 친다... 조사를 받아라} 등등 폭로전이 가열.

기자가 나설 입장이 아니고, 들어오는 뉴스만 정리하여 보도를 하는데...

결론은,

현재 당회를 장악한 장로 6명 정도가 좀 지나치다는 것. 그 큰 교회 운영을 왜 그들만이 독점하는가. 재판에 승소했다는 프레미엄 인가.

그것은 문제, 장로 선거도 하지 않고... 특히 재판 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시위를 하고 재판증거 자료들을 수집하고 고생했던 유력한 집사들을 장로 피택시키지 않다니.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임동선 원로 목사파라고 안된다 ?  이건 또 무시기 소린가.

최종 독자들이 판단할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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