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관리자가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지 않으면 축복 받는 국가건설 못해 * 국가 위해 애국충정에서 고통 겪는 국민에게 국가는 피눈물을 흘려야 돼
여자의 눈물이 어떻다고 하던가. 어젠가, 강 금실 장관이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에 맞아 죽은 교도관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법무부 장관이 흘린 눈물은 물론 관련 공무원이었기 때문에 눈물이 필요했다.
우리는 최근 정치권 등에서 눈물 흘리는 일을 보지 못햇는데, 강 장관의 눈물을 보고 느끼는 바 있다. 과거 우리는 건국 후 숱한 국가 공무원, 군인들의 죽음을 보았었다. 크고 작은 눈물의 현장에서 대통령도 울고 장관도 울고 울었던 사건들이 많았다.
오늘 강 장관이 흘린 눈물도 그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아래 직원의 순직에 참석, 눈물을 뿌린 장관은 김 대중 정권 이 후 처음 목도하는 고위 공직자의 눈물로 볼 수 있다. 강 장관은 여성 장관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눈물일지 모르나, 아래 직원의 순직에 흘린 눈물은 장관으로서의 최소한의 인간적 배려 였다는 사실에 감동을 준다.
때문에, 현재 국가를 관리하는 많은 고위 공직자들은 강 장관의 눈물을 예사로 보고 넘겨서는 안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 모름지기 국가를 관리하는 직책은 그 조직과 운명을 같이 하는 법이다. 구차스런 말이 필요없는 조직의 의리가 중요시 되는 때에 현재 우리는 그 같은 "눈물"을 흘릴 만한 여유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강 장관 식으로 흘릴 눈물이 하도 많아 어디서 부터 눈물을 보여야 할지 모를 것이다.
8. 15 광복적이 오기 전, 6. 25 동란(북한에선 승전일 이라고 한다), 3.1절, 제헌절, 국군의 날 등 그 많은 날에는 누가 눈물을 뿌릴까. 어제 제헌절엔 정부는 반인권 국가 북한의 반성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없고 남북국회 회담 제의 따위나 하고, 김 정일 조기 답방을 요청하는 수준의 참여 정부의 꼴을 볼 때 한심한 생각이 든다.
김 대중은 취임 초 월남을 방문했을 때 현지에 있는 [파월 한국군 기념비]에 헌화하지도 않았다. 노 무현은 일본 등지역으로 돌아다니면서 공산당 허용 발언을 했다. 국군의 날엔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를 생각하는 눈물이 없었다. 6. 25 때 우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가 죽은 5만 여명의 미군 등 다국적 군들의 희생엔 일언반구의 말도 없었다.
가까운 어제 서해교전 등에서 전사한 해군에 대한 국군통수권자의 눈믈은 찾아 보려 해도 눈물 흔적도 구경할 수 없었다. 서울 역 지하도 등엔 집을 잃은 국민들이 노숙을 하고 있어도 그들을 만나 위로하는 눈물도 없는 특수한 세계의 고위 공직자들은 기념식장 이라는 식장에서 위선과 미사여구로 말잔치만 하고 떠났다. 기념식이 끝나면 생각도 하지 않는 아주 잔인한 인간상을 노출시키고 있다.
이럴 때 한 한직의 교도관의 죽음에 눈물을 뿌린 강 장관의 모습에서 역시 여자는 남자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진다. 내일 쯤 국회에선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침략의 오판 등에 대한 다큐멘타리 [화씨 9/11] 영화가 국회 안에서 상영한다. 한국군 이라크 파병 반대에 불을 지르겠다는 계산이다. MBC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데 기름을 붓고자 송 두율을 비호하는 방송을 기술적으로 했다. 모든 그들이 우리에게 눈물과 한을 심어 준 대상인데, 우리는 그들에게 제대로 된 항의를 하지도 못하고 있다. 눈물이 아니라 피눈물을 뿌려도 시원치 않을 국가는 "아이 돈 케어" 나와는 상관 없다면서 수도 이전, 주한미군 철수, 자주국방, 국가보안법 폐지, 이라크 파병 반대, 김 정일 조기 답방요구 등에 급급하는 몰인정한 한국의 공직자들.
한국엔 지금 장마권. 하늘의 비가 어쩌면 돌아오지 못하는 국군 포로와 이산가족들이 뿌리는 눈물일지 모른다. 한이 많은 한반도의 역사, 이젠 그 눈물의 역사를 청산해야 한다. 평소 거덜떠 보지도 않는 한 교도관의 죽음 앞에서 장관이 눈물을 보였듯이 모든 공무원들이 국민의 아픔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책임지는 국사를 논해야 할 것이다. 동족이 동족을 대창으로 쑤셔 죽인 그 집단에게 사과 한마디 받아내지 못하고 달러를 퍼주면서도 정신 차리지 않고 손을 흔들고 있는 이 한심하기 짝이 없는 불법정권의 행각에, 우리는 눈물을 뿌린다.
추악한 현 정권을 향해 우리는 눈물을 뿌린다. 좌익용공 정권이 우리를 배신할 땐 그들은 각오해야 한다. 수도 서울 하늘을 떠 돌고 있는 호국영령들의 혼령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구천에서 눈물을 뿌릴 땐 그것은 붉고 붉은 피 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국가가 국민의 애국심에 공감하고 눈물을 보이지 않으면 그 국가는 축복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배 부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