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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TH KOREA NEWS  
조국도, 민족도 하나, 조국통일 외침에 흥분하면 안돼 6/17/2004
<서울로 보내는 편지>

남북화해 통일을 위해선 도박판의 올인전략 같은 게임도 필요는 하지만, 우리가 지난 50년 간 북한의 대남전략들을 상기할 때 북한의 조국통일, 민족도 하나, 조국도 하나, 백두에서 한라 까지... 등등 기막힌 구호는 본질과 다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본란이 다시 강조하지만, 6.15 공동선언 4주년을 맞아 서울에 온 그들은 우리의 자유 민주 평화에 기초한 통일안에 대한 동의가 아니라 주한미군 철수 후 북한식 연방제를 완성하려는데 있다는 사실을 서울 당국자들은 다시 인식해야 한다.

마쩌오동이 살아 있을 때도 그랬지만, 주한미군이 주둔한 상태에선 남침은 금물이라고 했다. 그들은 대북 억지력을 편 주한미군이 눈에 가시였다. 그래서 도끼로 미군을 쳐 죽이지 않았던가.

어쨌거나 이번 서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보여 준 북한 측의 태도를 볼 때 그들은 마치 서울을 접수한 양 기고만장 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주목하려고 한다.(20일 밤 TV 방송에서 지적한다) 북한 측 대표라는 자는 한국 대통령들 앞에서 훈계를 하고 미군축출이 늦다는 식의 신경질적인 발언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러한 자들을 상대로 민족공조를 취하려는 김 대중 일당은 앞으로 큰 화를 자초할 것이다.

그 날 주한미국 대사 역시 북한 측 대표에게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를 해도 영어를 못 알아 들어 그런지 웃음만 지었다는 데 대해 우리는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이들이 우리를 향해 미치도록 춤을 추고 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김 정일은 부시 대통령과의 춤을 추고 자 했지만, 이 자들은 부시 말대로 거짓말 쟁이 이상의 부정직한 자들이다. 춤도 잘 추면 로맨스가 되지만, 엉뚱한 생각을 가지고 몸을 맡기면 더러운 스캔달이 된다. 김 정일이가 추고 자 하는 춤이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 난 진실인지 아니면 상대를 속이기 위해 춤으로 위장하는 것인지, 우리는 더 두고 봐야 한다.

다음 주 열리는 6자 회담도 미국정부의 확고한 데드라인이 있는 한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핵 동결 아닌 완전한 폐기,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폐기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서투른 춤으로 상대를 기망하려 하면 실패한다.

2005년 분단 60주년을 맞아 통일의 원년이 되자는 북한은 지난 1990년 대와 같은 꿈을 피력했다. 두 번 째 시도하는 "통일 원년"은 미군철수 후 한반도 통일 분위기가 북한에 유리할 것으로 낙관하지만, 미국이 오끼나와, 괌에서 대기하는 한 그 같은 꿈은 현실화되지 않는다.

이 기회에 서울과 평양당국자들도 명심해야 한다. 한반도 통일은 두 체제가 자주적으로 통일을 하는 것이지만, 핵무기의 완전 폐기 없는 한 자주적 통일은 잠꼬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북한은 미군철수에 최대 승부수를 걸지말고 핵 폐기에 진실성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선행되지 않는 한 통일원년은 끝이 없다.

Nice  to meet  you .... 토머스 허버드 미국 대사가 리 종혁 대표에게 영어 인사말을 해도 제대로 화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2000년 6월 13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던진 인사 말이었던가, 김 정일이가 "... 나는 은둔에서 해방되었다... 멀고 두려운 길을 왔다.."고 했듯 우리의 통일의 길도 이처럼 멀고 험난하고 두려운 길 일 것으로 생각한다. 낙관하지 않는다. 김 정일 상담료 5억 달러 이상을 주고 만나는 것은 진실성이 없기 때문이다.

김 정일이가 백악관에 도착하는 날, 우리는 비로소 안도하고 김 정일 장군 노래를 부를 것이다. 지금은 시기상조, 통일원년이 어떤 모양으로 진행되는가를 주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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