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고위간부가 KBS 편성 방향과 내부 문제를 정면 비판한 뒤 16일 사표를 제출했다. KBS의 김형태(金亨泰ㆍ51) 시청자센터주간은 14일 “국가기간 방송인 KBS의 문제는 KBS맨 스스로 바로 잡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김 주간은 ‘KBS가 표류하고 있다’는 제목의 이 글에서 ‘정연주 사장의 독선적 의사결정과 인사 방식’, 최근 논란이 됐던 ‘김일성 시계’ 방송을 둘러싸고 KBS 최고위 간부들이 보여준 태도 등을 다뤘다.
김 주간은 글에서 “KBS 사장이 재독학자 송두율씨를 다룬 프로그램에 대한 전례 없는 사과를 하는 것을 보고 어쩌다 KBS가 이 모양이 됐는지 평생을 KBS에 몸담아 온 KBS맨으로서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며 “KBS는 개혁적이 아닐지라도 보편타당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정치권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간섭이 적어진 상황에서 얼마든지 잘할 수 있는데도 KBS가 스스로 망가져 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울 뿐”이라고 하기도 했다.
▲ 2003년 10월 2일 열린 국회 문광위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는 정연주사장의 모습./ 이기원 기자
김 주간은 KBS 공채 6기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 미국 뉴욕 특파원, 기동취재부장, 사회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해 11월부터 국장급인 시청자센터 주간으로 일해 왔다.
시청자센터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직접 접수하고 시청자위원회와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부서이다.
김 주간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 출마를 겨냥한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회 문화관광위원으로서 KBS에 다시 오겠다는 의지로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KBS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뜻대로 안 돼 정계 진출을 생각한 것이지 정계 진출을 위해 KBS를 흠집내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연주 사장 또한 놈현의 홍위병중 최 첨병이다. 지금 이 나라는 부조리를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부조리를 낱낱이 까발려서 그 것을 빌미로 좌파 혁명을 하는 중이다. 나는 놈현과 정연주에게 묻고 싶다. 30년간 및나는 경제 성장을 해온 나라가 그렇게 형편없이 부패햇고 부조릴 했는지, 그렇다면 그렇게 부조리했던 이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까지 경제 성장이 가능했는지를?.
정우현(taqzo410) 등록일 : 10/16/2003 18:12:29 추천수 : 31
김주간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마 많은수의 KBS 직원들도 김주간님의 생각과 같을겁니다 하지만 고놈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12월15일까지 기다리고 있을겝니다.. 어쩌면 그이전에라도 한사람(?)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결행한다면 국민 모두가 좋을텐데.. 정연주 이사람 에이! 논할 가치도없다!..
박정권(rfvrfvrfv) 등록일 : 10/16/2003 18:08:46 추천수 : 26
KBS를 바로 세우기위한 최선의 방법은 시청료를 전기세와 분리 하고.. 엉터리 편파방송을 하면 그때마다 시청료를 안내는 것이 정답이다
주년석(joons51) 등록일 : 10/16/2003 18:08:07 추천수 : 25
슬픈일입니다. 또 한사람의 유능한 인재가 사라지는군요....
김성(eric7800) 등록일 : 10/16/2003 18:16:57 추천수 : 20
KBS에도 훌륭한 직원은 있었구나. 조직이 잘못 흘러가면 내부 직원이 먼저 나서서 바른 말을 해야 함. 판사 검사 경찰도 마찬가지.그런데 조선은 노무현 김대중 정권에 대해서 비판다운 비판 안해서 감방간 기자가 한 명도 없음.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 비판 강도를 더 높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