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4일 시국성명서를 내어 "정치적으로 개혁과 참여의 구호아래 국가보안법 등 국가 기본질서가 흔들리고, 갑작스런 대통령 재신임 제안 등 헌법기관의 기능과 법치주의가 무력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정계는 헌법기관의 권한을 존중하고 법치주의를 준수, 위법행동에 대한 법적 징벌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기총은 한국교회 원로들을 초청, 서울 남산 타워호텔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한국교회 원로 초청 특별기도회'를 가진 뒤 발표한 이날 성명에서 "사상적으로는 민족공조와 분배평등의 이름아래 북한 공산주의집단에 동조하고, 문화운동이란 이름아래 좌익사상이 만연되고 있다"며 "북한공산집단의 핵무기협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가기본질서와 체제수호를 경시해서는 안되며, 국가보안법이 실효성 있게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라크전쟁은 세계평화질서를 교란하는 사담 후세인을 축출함으로써 이라크의 민주화와 인류의 정의구현, 평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이라크 질서유지, 평화정착을 위해 추가파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정진경, 이만신, 김기수, 오 건, 이응호, 김일남, 강치안, 김희택, 박명수, 박종만, 유사근씨 등 원로목사와 원로장로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