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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김정운 지도자"? (축하 합네다....사회개방 하시라우요) 3/14/2009
“김정일 아들, 수령급 호칭으로 격상”
[데일리안] 2009년 03월 14일(토) 오전 09:12



[데일리안 변윤재 기자]북한의 3대 세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에 대한 호칭이 격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대북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은 인터넷 매체 <열린북한통신>을 통해 13일 “김정일의 아들에 대한 호칭이 ‘김대장’에서 ‘친애하는 김대장’으로 격상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신의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대의원)선거가 끝난 직후인 9일, 신의주지역 당 외화벌이사업소들에서 당원강연회가 있었는데 여기서 김정일의 아들에 대한 호칭을 공식적으로 포치(통보)했다”며 “기관내의 모든 당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연회 강사로 나선 초급당 비서(북한 내 기관 또는 기업소의 당 책임자)가 상부의 지시에 의해 김정일의 아들을 ‘친애하는 김대장’ ‘친애하는 김장군’으로 불러야 한다고 포치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친애하는’이라는 호칭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에게만 붙여진 경어다. ‘수령’급 이상의 지도자에 대한 최고의 표현인 것. 이같은 호칭이 김정일 아들에게도 붙여진 것은 그 아들이 후계자로 확정되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은 김정운의 생일인 지난 1월8일 김정운을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내부 통달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져 ‘3대 세습을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어느 아들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열린북한통신>은 전했다.

또 이 매체는 “강연회 강사가 김정일의 아들이 인민무력부의 추천에 의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 임명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열린북한방송 하태경 대표는 “어제 또 다른 내부 소식통도 김정일 아들에 대한 표현과 호칭이 격상됐음을 확인해줬다”며 “청진 군부대에서도 김정일 아들에 대해 ‘김대장’에서 ‘친애하는 김대장’으로 호칭을 바꿔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는 ‘친애하는’이라는 표현을 공식화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북한의 지도자 선정은 남한과 달리 실질적인 선거나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지도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이에 따라 점차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면서 “호칭의 변화는 3대 세습의 의지를 표명했으며, 공론화를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하 대표는 이어 “1974년 김정일이 후계자로 낙점되고 4~5년이 지나서야 이에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북한에서 지도자와 그의 가족에 관련된 사항은 극비인데다 불필요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아들이 후계자로 정해졌는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밝히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 역시 그가 후계자가 됐다고 대외적으로 공식화하기 전까지는 여러 설이 분분했었다”며 “중요한 것은 북한이 당 조직에 후계자 낙점과 3대 세습의 정당성을 공유하는데 나섰다는 점이다. 북한은 포스트 김정일을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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