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서 온 팩스…`천안함 날조됐다`
[매일경제] 2010년 06월 02일(수)
천안함 사태의 조사 결과가 날조됐다는 내용을 담은 괴서한이 부산의 수산물 수입업체 2곳에도 팩스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오전 9시45분께 부산 중구 중앙동 수산물 수입업체인 D업체 사무실에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서한이 팩스로 수신된 것을 이 회사 대표 박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문건은 북한 노동당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명의의 '남조선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라는 제목의 A4용지 5장짜리와 민족화해협의회 명의의 '남녘의 동포형제자매들에게 고함'이란 제목의 A4용지 4장짜리이다.
또 이날 오전 부산 사하구에 있는 또 다른 수산물 수입업체에도 같은 내용의 괴서한이 팩스로 발송됐다.
이들 업체는 중국 단둥에 있는 민족경제협력위원회의 주선으로 북한과 한때 수산물 교역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괴서한에는 '천안함 사태는 남한이 조작한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6.2지방선거와 관련해 '남조선 인민들이 선거를 통해 역전패당을 단호히 심판해야한다'는 선전선동 문구가 담겨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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